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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한-중-대-일 시민연대 행동 원년으로! [Korea]

몇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이나 한국의 위정자들은 국내의 모순을 감추기 위해 반일감정을 부채질하여 국민의 관심을 해외로 향하게 했다. 이에 대해 경제 대국 일본은 냉정하게 대처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일한 장점이었던 경제가 침체하고, 게다가 3.11 후쿠시마 사태로 인해 일본정부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일본 위정자들도 일부 국민 사이에 뿌리 깊게 존재하는 편협한 반중-반한 민족주의를 부채질하여, 센카쿠제도(尖閣諸島)-다케시마(竹島-독도)와 같은 영토문제를 내세우고 반중-반한 정책으로 바꾸어 언론을 총동원한 배외주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특히 재작년 말에 아베정권 출범 후 작년 여름에 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중참양원의 과반수를 차지한 이후, 그들이 파시즘화 노선 을 노골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후, 일한, 특히 일중간에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불온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일본시민들이 국내에서 반전평화를 외치는 것만으로는 너무도 약세하다. 한-중-일의 권력자들이 서로 적대하는 지금이야말로, 대만을 포함한 4개국 시민들이 연대하여 반전평화 행동을 일으켜야 한다.
일본에서는, 최근 20∼30년간 대중, 대한 의식은 호전되었다. 특히 10년 전의 한류 붐은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열기를 띄웠으나, 위와 같은 국가주의의 대두로 인해 그러한 붐도 풍전등화와 같다. 시민간의 교류나 문화교류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초월하여 시민간의 정치적 교류와 연대행동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 일본시민들은 이미 3.11이후, 2번에 걸쳐 탈원전세계회의를 비롯하여 여러차례 탈원전 세계통일 행동을 호소하고, 한-중-대-일 4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세계적인 차원에서 탈원전 국제연대행동을 시도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기초로, 우선은 올해 3.11을 도쿄-서울-베이징-타이베이에서 동시에, 같은 명칭의 집회-데모를 실시하여 공동선언을 발표했으면 한다 (실제적으로 베이징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4개국에는 건설-계획중인 것을 포함하여100기를 넘는 핵발전소가 존재하여 동아시아는 세계 유수의 핵발전 밀집지대가 되었다. 또한 이 4개국의 정권은 모두 핵발전 추진 정권이다. 후쿠시마의 교훈에서 볼 때, 이 중의 어느 한 나라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그 피해가 일개국에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국내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가 후쿠시마를 망각하기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그리고 일본에서는 각 핵발전소 재가동 허용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올해야말로, 3.11을 전세계에 다시 호소해야 하다.
또 하나는, 8.15반전-평화 통일행동이다. 3.11처럼 도쿄-서울-베이징-타이베이에서 동시에 같은 명칭의 집회-데모를 열어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중국 당국도 전쟁에서 일본에 승리한 이날 열리는 반전-평화집회-데모를 방해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4개국의 시민들은 각국이 교전하는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절대로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을 맹세하는 것이다.
또한, 탈원전세계회의와 같은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매년 각국이 차례로 열어 깊이 논의해야 한다. 독일과 프랑스와 같은 성숙한 민주국가 사이에서는 공통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동아시아 각국에서 그것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러나, 시민 수준에서라면 역사인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공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논의와 토론을 통해 깊이 인식하고, 국가간 대립을 초월한 시민사관(市民史觀)을 육성하고 공유해야 한다.
대립하는 국가 사이의 시민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우호관계를 깊이 하여 일어서는 일이야 말로 국가 권력자들을 위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국가간의 불모하고 허망스러운 대립은 국가 권력자들과 시민의 국경을 넘은 대립으로 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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